일양약품(대표 정도언ㆍ유태숙)은 항궤양 신약 `일라프라졸`기술과 특허권을 미국 생명공학기업 탑 파마슈티컬 프로덕트(TAP) 사에 4400만
달러(한화 약 440억원)를 받고 이전했다고 9일 밝혔다. 판매 보너스 로열티 4600만 달러(한화 약 460억원), 연 매출액 5% 수준의
원료의약품 판매 로열티, 순매출액 5~10% 상당의 제품 판매 로열티도 일양약품은 추가로 보장 받았다. 이 회사가 개발한 일라프라졸은 프로톤펌프
억제제 계열(PPI) 항궤양제 신약이다. 현재 임상 3단계를 앞두고 있으며 전세계 26개국에서 특허를 받은 상태다. 이번 계약으로 TAP사는
한국, 중국을 제외한 나라에서의 일라프라졸 개발ㆍ판매권을 확보하게 된다.